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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작중 행적

by tkaehrhsl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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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화 에서 법무법인 한바다로 첫 출근을 하게 된 신입 변호사 우영우는 동료 변호사와 첫 만남을 가지게 되죠. 자신이 자폐 스펙트럼이 있음을 고백하자 상사인 정명석은 당황했고, 권민우는 경계했죠. 하지만 최수연만은 이미 그녀를 알고 있는 듯이 이상한 행동을 하려는 영우에게 하지 말라며 눈치를 주는 것으로 첫 등장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과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최수연은 체념한 듯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영우에게 다가와 회사에서는 그런 얘기를 하면 안 된다고 알려줍니다. 수연이 영우에게 잘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이유는 바로 그녀와 영우가 로스쿨 동기였기 때문이죠. 첫 사건을 어떻게 풀어갈지 회의를 하던 도중 정명석이 누가 영우를 도와 일을 맡을지 묻자 수연은 권민우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신입 변호사로서 실적을 쌓는데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이후 권민우와의 엘리베이터 장면에서는 수연의 솔직한 마음을 알 수 있었죠. 로스쿨 시절 수연은 영우의 어설픈 모습이 안쓰러워서 도와줄 때가 많았는데 정작 영우는 1등을 하고 자신은 뒤쳐지다 보니 영우를 보면 괴롭다는 말을 합니다. 권민우는 그런 수연에게 이제부터라도 영우를 도와주지 말라고 충고하죠.

잠시 후, 수연은 회전문 앞에서 왈츠 스텝을 밟고 있는 영우를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권민우의 충고를 듣고 고민했던 것도 잠시 애초에 수연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우를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무심한 듯 회전문을 한 손으로 잡고 영우에게 나오라고 말하는 수연은 영우에게 "회전문이 어려우면 다른 문으로 나오면 되지 않냐"라고 말하며 영우를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지만 이어서 영우에게 몇 번이나 "너 바보냐고!"라고 소리치는 모습을 보였죠. 많은 시청자들이 이 장면을 보고 수연은 그저 영우를 불쌍하게 여길 뿐 친구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과 이준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화 '흘러내린 웨딩드레스'에서는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한바다 직원들이 가짜 부부로 위장하여 해당 드레스 업체를 방문하기 위해 회의를 하게 됩니다. 정명석이 권민우와 최수연을 지목하며 함께 조사를 다녀오라고 하자 수연이 기겁하며 권민우 대신 이준호와 함께 가고 싶다는 요청을 한 것으로 봤을 때 그녀가 평소 권민우와 이준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평소 준호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던 수연은 준호와 부부 행세를 한다는 것에 신이 난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웨딩 업체로 가는 도중 영우가 준호에게 전화를 걸어 신나게 고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은 수연이 준호에게 평생 영우의 이야기를 들어줄 것이 아니면 먼저 선을 그으라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과연 그녀가 영우를 걱정해서 그런 말을 한 것인지 아니면 질투심 때문에 그런 것인지 그녀의 행동에 대해 많은 추측들이 오갔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의 고질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준호와 부부 행세를 할 수 있다는 행복한 상상도 잠시, 고질병인 장트러블이 갑자기 발동하면서 궁지에 몰리게 된 수연은 화급히 근처 카페 화장실로 들어가 영우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수연의 요청을 받고 달려온 영우는 그녀의 환상적인 패션센스를 마음껏 뽐냈습니다. 수연의 고질병은 이후 중요한 법정 씬에서도 어김없이 발동하면서 그녀는 2화의 중요한 명장면을 모두 놓치게 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봄날의 햇살 최수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평소 영우가 준호에게 시도 때도 없이 고래 이야기를 하면서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던 수연이었지만 영우의 이야기를 너무나도 즐겁게 듣는 준호의 모습을 보고 그동안 몰랐던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게 영우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중에도 영우가 무언가를 할 때면 어김없이 그녀를 도와주는 수연이었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5화에서는 시작부터 수작을 부리는 권민우의 권모술수를 조심하라는 경고까지 날려줍니다. 김밥 메뉴가 나오자 구내식당 밥을 사 먹는 영우를 보고서는 "김밥 나오는 날은 말해줘야겠네"라고 말하죠. 그리고 잠시 후 영우가 또다시 물병 뚜껑을 따지 못해 힘들어하자 자연스럽게 대신 뚜껑을 열어줍니다. 그동안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영우 또한 그런 수연의 모습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나 봅니다.

영우는 자신에게도 우당탕탕이나 권모술수 같은 별명을 지어 달라고 말하는 수연에게 "봄날의 햇살 같아.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라는 5화 최고의 명대사를 날리며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과 수연에게 엄청난 감동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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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우와의 삼각관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6화에서는 신입 변호사로서 산더미처럼 많은 일에 깔려 힘들어하는 서로의 상황을 얘기하는 두 사람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죠. 처음에는 의뢰인에게 너무 과몰입하는 수연을 진정시키라는 임무를 받은 영우였지만 오직 어린 딸을 위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계양심을 본 그녀는 엄마가 없어서 외로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는지 반드시 그녀가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게 만들겠다며 의지를 다지게 됩니다.

이후 사건의 조사를 위해 계양심이 저지른 강도상해죄의 피해자 이순영의 집을 찾은 영우, 수연, 준호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이순영의 남편이 거칠게 문을 열고 나오면서 영우가 크게 놀란 모습을 보이자 수연은 망설임 없이 손을 뻗어 영우를 지켜줍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그러면서 동시에 영우를 지키기 위해 손을 뻗은 준호와 수연의 손이 맞닿았는데 손이 닿자마자 준호를 의식하는 자신과 달리 영우만을 걱정하는 듯한 준호를 보며 잠시 생각의 잠기는 수연이었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그녀는 평소처럼 또다시 영우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와중에 권민우가 수연에게 준호가 좋아하는 사람이 수연인 것 같다는 언급을 하면서 잔잔한 그녀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기도 하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우를 햇살처럼 비춰주는 최수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얼마 후 시작된 재판은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비협조적인 증인과 계양심의 돌발 행동으로 인해 점점 상황은 불리해져만 갔죠. 이후 재판 결과만을 기다리게 된 상황에서 수연은 아버지의 출입증으로 사건의 재판장을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마지막 설득을 시도해보지만 오히려 호통만을 듣고 쫓겨나게 됩니다.

그렇게 쫓겨난 후 두 사람은 시무룩하게 벤치 위에 앉아있었습니다. 여기서 영우는 갑자기 고래의 모성애 이야기를 꺼낸 후 만약 자신이 고래였다면 우리 엄마도 나를 버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수연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수연은 그런 영우를 보며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수연

얼마 후 마지막 판결을 내리는 순간이 찾아왔고 수연이 겉으로는 계양심에게 포기하지 말라며 그녀를 위로했지만, 사실은 수연, 영우 둘 다 이미 마음속으로 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였죠. 하지만 결정의 순간에 재판장이 마치 병아리 신입 변호사들에게 참 교육이라도 하듯 5년이 지난 사건임에도 자수를 했다는 것을 근거로 계양심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고 두 신입 변호사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놓쳤다며 자책한 후 재판장을 찬양하죠.

그렇게 사건이 해결되고 영우와 수연이 다정하게 쇼핑을 하는 모습이 나오며 두 사람이 예전보다 더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따뜻한 봄날의 햇살처럼 영우를 비춰주는 수연과 햇살 덕분에 싹을 틔우는 데 성공한 영우, 앞으로는 두 사람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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