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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태수미는 영우를 버리지 않았다.

by tkaehrhsl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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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매회 에필로그마다 영우의 친모로 추정되는 태수미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우의 엄마가 아니라면 그게 오히려 반전인 태수미가 영우를 버린 게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인지, 태수미는 왜 집에서 컴퓨터만 하는 아들 하나만 있다고 혼외자는 없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인지 의아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태수미가 영우를 버린 게 아닌 이유에 대해서 제 생각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태수미는 영우의 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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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우영우와 태수미가 우연히 서로를 지나치는 모습이 나옵니다. 흐트러진 구두를 정리하는 태수미의 모습과 니트를 가지런히 하는 영우의 모습은 너무나도 닮아있었죠. 태수미가 영우를 낳은 여자라는 의견이 너무나 많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죠.

 

영우가 고래를 사냥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작살에 맞아 고통스러워하는 새끼 고래의 옆을 지키는 어미 고래는 지능이 높기 때문에 새끼 옆에 있으면 자신 또한 죽을 걸 알고 있지만 끝까지 새끼 고래를 버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전 이 대사를 들으니 태수미 또한 영우를 버린 게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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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의 아버지인 우광호는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재학 중 미혼부가 되었습니다. 한선영, 태수미는 우광호보다 2살 적은 51살이죠. 태수미는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법조인이 되었지만 자신의 아들에게 같은 길을 가라고 강요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마 태수미 또한 아버지의 의견이 자신의 인생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견딜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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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태수미가 영우를 떠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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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산의 창립주인 태수미의 아버지는 딸을 막강한 집안의 남자와 결혼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딸이 학교 선배와 사랑에 빠져 덜컥 임신을 하게 되었고, 가난하거나 평범한 집의 아들과 딸의 사랑을 찬성할 수 없었던 태수미의 아버지는 태수미에게 거짓말을 했을 것 같습니다. 우광호가 아이를 임신한 널 부담스러워한다고 했을 수 있죠. 극 중에서 태수미는 자존심이 강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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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회인 '흘러내린 웨딩드레스' 편에서 신부의 아버지가 원래 태산의 고객이었다가 332억 원도 받아줄 수 있다는 말로 한바다로 옮기자 "가신다니까 보내드려요. 한바다에서 삐질 일 생기면 또 우리한테 오겠지 뭐"라고 말합니다. 자신을 버린 사람은 다시 굳이 찾지 않는 것이죠. 태수미는 우광호가 자신을 버렸다는 오해를 한 채 나를 버린 남자는 나도 필요 없다는 생각으로 우광호에게 다시는 연락을 하지 않았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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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태수미가 아이를 출산하자 태수미 아버지는 딸에게 아이가 사산되었다고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죠. 그리고 보육원에 버려진 영우를 우광호가 찾아내 혼자 힘으로 키워낸 것 같아요. 우광호는 태수미 아버지의 계략을 모두 눈치채고 있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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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수미를 찾지 않은 것은 한 때 사랑했던 여자이며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영우의 엄마이기 때문에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그녀를 놓아주는 게 그녀를 위한 길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추측들이 맞다면 태수미 또한 피해자이고 낳자마자 죽었다고 들은 자신의 아이를 평소 그리워했을 것입니다. 이 드라마에는 완전한 악역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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