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봉하행으로 두고 이번에 진보 진영에서 또다시 무속인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민주당 진영에서는 김건희 영부인의 주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서 특별감찰관 제도를 가지고 공세를 펼치고 나섰죠.
김건희, 무속인 동행 논란
현재 진보 진영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봉화 마을에 무속인을 데리고 갔다는 등의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김건희 여사가 봉하마을에 방문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났고, 그에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 등을 위해서 봉하마을에 도착한 김건희 여사가 미니버스에서 내렸을 때 동행했던 인물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화제가 된 인물은 대통령실 부속실 직원이라던가 경호처 직원과는 달라 보이는 외모에 옷차림도 샌들 차림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특정 무속인하고 외모가 닮았다고 무속인 설을 제기하기도 했죠.
김건희 해명
하지만 이에 대해서 대통령실 측에서는 해당 인물이 무속인이 맞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무속인이 아니라고 일축했고 다시 한번 확인해드리겠다면서 김건희 여사의 지인이며 대학 교수이고, 무속인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어떠한 직함으로 함께 동행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직함은 없다고 이야기했죠.
이뿐만 아니라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김건희 여사께서 아마도 가까운 사이이고 교수님 고향도 봉화마을 쪽 하고 비슷해가지고 동행을 하신 것 같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대통령 부인의 공식 일정에 제대로 확인이 되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이 부적절하지 않는가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 측에서는 봉하마을 방문은 비공개 일정이었다고 해명했죠.
이어 취재가 하도 많이 와서 공개하게 된 것이라 합니다. 원래는 비공개 행사였고 현재 환담 내용 자체를 공개할 생각이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언론 측이라던가 정치권에서 확인해보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인사는 모 대학 무용학과 교수인 것으로 알려졌고, 사단법인 한국 체육지도자 연맹,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 등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건희 여사가 운영해 왔던 전시 기획사에서도 직함을 가지는 등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가까운 인물이었죠.
하지만 대통령실에서 이런 해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김건희 여사의 일거수일투족과 관련해서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정작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고 있는 공식적인 조직이 따로 없어가지고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통령실 측에서는 김건희 여사하고 관련된 논란이 있을 때마다 이런 식으로 비공개 행보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일축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해명은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정치적인 행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 측에서도 이제는 어느 정도 받아들여야 된다라고 생각하죠. 그동안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해서 음악회에 참석을 한다던지 영화 감상을 한다던지 동네에서 소소하게 일상을 공개하는 것 정도는 부인으로서 내조, 사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비공개 일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가 봉하마을로 간 것은 영부인 단독으로 방문을 한 것이고, 무엇보다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을 만났다는 점에서 이것은 정치적인 행보라는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가 협치인 만큼 김건희 여사와 권양숙 여사의 만남은 협치 차원으로 해석을 하는 것이 거의 중론인데 이것을 두고 대통령 실 측에서 비공개 일정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별로 설득력이 없죠.
이쯤 되면, 이제는 대통령실 측에서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공식화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되며, 공적인 조직이라던지 인원들을 배치하여 이런 논란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마무리
이상 김건희 무속인 동행 논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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