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랜만에 입 열다.

이재명이 지방선거 이후 오랜만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이 왜 오랜만에 목소리를 냈는지 살펴보니 본인하고 관련된 굉장히 불리한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이재명과 관련해서 가장 논란이 있는 대장동 사건에서 이재명이 배임의 '피의자'로 적시가 되었다는 소식이 나왔고 관련자 조사 전부 다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장동 관련 피의자 확인

이재명

 

검찰 수사팀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성남시와 성남 도계군 관계자들을 다수 소환하여 이재명의 배임 혐의 입증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성남 도공, 대장동 담당자부터 처장, 본부장 등이 차례로 소환되었으며, 성남시 대장동 담당 주무관부터 팀장, 과장, 단장까지도 부시장과 시장을 뺀 결제 라인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검찰은 이재명이 최종 결제권자로서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민간 개발업자인 화천대유에게 특혜를 주었던 정황을 인지했고 관여했는지 등을 계속해서 캐물은 것을 알려줬으며 관련자들은 조서 작성을 통해 이재명을 피의자로 특정했다고 하죠. 그리고 대장동 수사팀이 이재명을 배임 혐의로 수사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왜 이제야 확인되었나?

이재명

 

이제야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게 그동안 대장동 수사 같은 경우 박범계, 추미애 법무부에서 사건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는 의혹이 있었고, 실제로 대장동 사건을 수사했었던 검찰 수사팀의 경우 당시 대장동 사건의 키맨이었던 유동규의 압수수색과 관련하여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의혹을 받았으며 당시에 제대로 알지도 못했고 후에 휴대폰을 제대로 찾지 못해 노골적으로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죠.

 

이재명

 

아무튼 이후 정권이 바뀌고 나서 한동훈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을 한 뒤에 검찰 조직이 한번 대대적으로 물갈이가 되었고 현재 검찰 조직의 수장이라던지 담당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교체가 되어서 그동안 문재인 정권에서 뭉개고 있던 수사들이 급물살을 타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이번 대장동 사건 관련 이재명의 배임 혐의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는 이런 보도가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재명

 

현재까지 이재명 본인의 소환, 서면조사가 6개월이 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이것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이재명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 같은 다른 결론이 내려진 것도 아니어서 수사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보는 시각에 무게가 실렸지만, 이번에 정권이 바뀜에 따라 검찰 조직도 대대적으로 물갈이가 된 만큼 앞으로 수사도 많이 진전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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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입 열다

 

이재명

 

이재명도 이번 기사에 관해 바로 반박했는데 '검찰을 이용해서 정치 보복, 정치 탄압이 시작되었다'라고 했고, '단체장 누구도 안 했던 개발 이익 환수를 자신이 국 힘의 방해를 뚫고 당초에 확장되었던 4,400억 원을, 나중엔 1,100억 원을 추가 환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로비를 시도했지만, 10년 동안 씨알이 안 먹히더라고 이야기했던 남 욱이라던가, 뇌물 수수 사실은 이재명에게 죽을 때까지 숨겨야 한다라고 했었던 그들, 추가 부담시켰다고 김만배에게 쌍욕까지 들어가면서 성남 이익을 챙긴 이재명 본인인데, 이게 배임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고, 당장 정치보복이라던지 사법살인 기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죠.

 

 

이재명, 궁지에 몰리다

이재명

 

사실 이재명의 이와 같은 주장은 사실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남욱, 김만배가 무고한 사람도 아니고 이 대장동 사건에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측과 뭔가 계획을 꾸민 게 아닌지 의심받고 있는 사람들이고, 실제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되어있고 해당 사건과 관련해서 진실이 밝혀질 경우 가장 많이 피해를 볼 사람들이 바로 남욱, 김만배인데 어떻게 보면 이재명도 현재 상황에서는 공범이라고 볼 수 있죠.

 

남욱, 김만배의 말을 빌려와서 자신이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솔직히 별로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도 슬슬 궁지에 몰리니까 여론 전에 들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죠. 과연 이재명이 무사할지는 상당히 의문스럽습니다. 지금 검찰 수사 말고도 이번에 당선된 성남시장 역시 이재명 관련 사건들을 철저하게 털어보겠다고 이야기했고, 김경률 회계사까지 성남시 정상화 위원회에 위촉해서 이재명과 관련된 대장도 사건을 비롯하여 모든 사건을 싹 다 조사해보겠다고 이야기 한 바가 있습니다. 

 

이재명

 

 

마무리

이상, '이재명 오랜만에 입 열다'에 대해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