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정치권에서는 '자기정치' 라고 하면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이곤 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번에 취임 1주년을 맞아 "이제 자기정치하겠다"라고 발언해 여권 전체가 술렁 했습니다.
이준석 '자기정치' 이유
이준석은 대선과 지방 선거 승리의 공을 강조하면서 소위 이준석 표 혁신으로 다음 총선을 준비하는 것을 '자기정치'라고 표현한 것이죠. 그런데 아직 총선이 2년 정도 남았는데 왜 지금 이 시점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고 나왔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준석의 위기 돌파 목적이라는 분석이 가장 힘을 얻고 있습니다. 본인의 사생활 의혹에 대한 당윤리위원회가 2주 뒤로 예정이 되어있는데, 이 사항이 차기 당권과 총선 공천까지 연결된 권력 구도에서 중요한 변수가 되다 보니, 혁신 주도권을 지으면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적 해보라는 분석이죠.
이준석 의혹
지금 이준석에게 닥친 가장 큰 문제는 사생활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준석 본인은 "자신은 아무 문제없다"라며 정면으로 부인하고 자신감을 보이는 상황이죠. 하지만 이 상황은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준석 사생활 의혹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우선 성상납 의혹은 사건 입증 자체가 쉽지 않아 논외로 치고, 지금 가장 쟁점이 되는 증거인멸 교사 부분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준석의 측근인 김철근 정무실장이 성접대에 관여했다고 주장하는 당사자를 만나기 위해서 대전까지 가서 7억 원의 투자 유치 각서를 입막음 대가로 써줬다는 의혹이 나온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이 당사자와의 통화에서 "사람을 대전으로 보내겠다"고한 말한 녹취가 공개가 되어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죠. 다만 이준석 측은 정무실장에게 소통을 일임한 것이고, 그리고 각서도 고수익의 투자유치를 돕는 수준이라는 취지로 해명 중에 있습니다.
즉, 이준석은 자신에게 위기가 다가오자 혁신을 명분으로 돌파하려고 하고 있으며, 혁신이라는 것도 사실 다음 총선에 대한 공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죠. 바로 이 때문에 이준석과 윤석열 대통령 간의 이해 충돌로 흐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석이 말하는 혁신
예전까지만 해도 당 지도부의 혁신이 공천 규칙 같은 의제는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준석이 어제 회견에서 한 말은 좀 분위기가 달랐죠. "총선의 가장 중요한 여당의 지점은 공천이다. 그래서 그것을 시스템화하는 것에 상당한 정권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저는 확신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도 친문 의원들이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해줬듯이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도 2년 뒤에 친윤 세력들이 원래 많이 입성하는 것을 바랄 것입니다. 그런데 이준석이 세대 확장을 명분으로 공천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하니 혁신 논의의 관심 자체가 공천 문제에 맞춰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당내 주류인 친윤계가 이준석 표 혁신에 반대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앞으로 충돌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마무리
이상 이준석 자기 정치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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