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대한 세계 명문구단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스페인 매체에서 손흥민 선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로?
지난 28일 스페인 매체 돈 발롱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은 신체적 능력에서 최전성기에 돌입했으며 공격수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표적 안에 들어왔다"라고 보도하였습니다.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스 리그, 수페르코파 컵에서 삼관왕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레알 마드리드에게 만약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손흥민은 유럽 진출 후 함부르크, 레버쿠젠, 토트넘에서 12년 동안 활약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지만, 정작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어요. 2016~17 시즌 프리미어 리그와 2018~19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거둔 준우승이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후 경기장에 털썩 주저앉아 눈물을 훔치는 그의 모습에 영국 팬들마저도 선수를 위해 손흥민을 보내주는 것이 맞다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죠.
네덜란드 출신 스카우트 요한 사르비에는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고 올 시즌 골든부트를 수상하며 개인 자격으로 얻을 수 있는 모든 커리어를 쌓았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라고 했고, 이어 "이제 그에게 남은 동기부여는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밖에 없다"면서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최근 영국에서는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과 관련해 충분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통할 재목이라는 평가가 나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전 구단주인 사이먼 존스는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뛸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서 존스는 손흥민은 충분히 레알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답했습니다.
손흥민, 안첼로티 감독의 리스펙을 받다.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작년 당시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던 지단 감독은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오퍼도 고려했었죠. 다만 지단 감독의 의지와는 달리 레알 마드리드의 보드진들은 음바페의 영입을 더욱 원하고 있었고, 토트넘 역시 팀 내 핵심 선수에 대한 값을 충분히 받아야 한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무산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는 이제 음바페의 이적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현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을 향해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어 다시 한번 이적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20일 시즌 에버튼을 지휘하던 안첼로티 감독은 FA컵 16강에서 토트넘을 만났고 당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터진 토트넘의 4골 모두에 관여하였죠.
당시 안첼로티 감독은 토트넘은 화려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스쿼드를 전부 읊을 수는 없지만, 해리 케인, 손흥민과 같은 월드 클래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손흥민 선수를 따로 찾아와 이날 경기 MVP이자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 선수에 대해 경의를 표했었는데요. 당시 손흥민 선수는 손을 뻗으며 다가오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장갑을 벗고 악수하는 K-예절을 선보이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의 명언으로 유명한 "축구는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들 중 가장 중요하다"는 말에서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실력보다 인성이라는 점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가 왜 굳이 손흥민을 향해 리스펙을 표했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마무리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된다면 그동안 염원하던 우승의 갈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경기 스타일이 다른 리그로의 이적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EPL 등을 섭렵한 그의 뛰어난 적응력과 또 최근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도 잘 드러난 친화적인 성격으로 라리가에서의 적응은 큰 문제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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