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신작이 뜸한 극장가에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바타가 재개봉되었다는 것인데요. 사실 아바타를 비롯해서 과거 명작들이 재개봉하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이지만 이번 재개봉은 조금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바로 리마스터링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아바타 리마스터링 역대급 화질
아바타가 리마스터링 되었습니다. 보통 리마스터링이라고 하면, 안 좋은 화질을 가지고 있는 영화를 볼 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느낌인데 아바타는 그것을 넘어서 현재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화질로 리마스터를 했죠. 덕분에 한국 극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4K HDR HFR 포맷으로 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사 이 말을 듣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분들이라면 사실 아바타 리마스터링을 관람하지 않아도 크게 무방할 것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부분에 관심이 없다면 실제로 영화를 보더라도 차이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해당 포맷은 지금 영상 시장에서 대중들이 볼 수 있는 최대의 화질과 최대의 퀄리티를 가진 포맷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만약 영화 '아바타'를 극장에서 최고의 화질로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아바타 리마스터링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가격이 23,000원이 넘기 때문에 고민을 조금 해보셔야 될 것 같긴 하네요.
아바타 리마스터링 실사같은 CG
제가 본 아바타 리마스터링은 확실히 이전에 개봉했던 '아바타'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실사와 CG가 전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상당히 업그레이드가 된 모습이죠. 지금 개봉하는 어떤 영화와 비교를 해도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 CG 기술력을 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아바타를 4K HDR로 관람을 했기 때문에 훨씬 티가 날 수 있었음에도 전혀 티가 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원래 화질이 좋아지면 CG가 더 티가 나기 마련인데,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만약 일반 상영관에서 본다면 차이를 더 구분하기가 어려울 것도 같고요.
아바타 리마스터링 우려되는 점
다만 아바타 리마스터링이 일반 관객분들에게 얼마나 큰 차이로 느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입니다. OTT로 콘텐츠를 관람하실 때 화질을 신경 쓰는 분이 아니라면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4K HDR의 경우 돌비 시네마에서만 느낄 수가 있는데, 이게 돌비 시네마 상영관이라서 그런 것인지, 4K HDR이라서 좋은 것인지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바타 리마스터링 관람하는 데 있어서는 아이맥스가 조금 더 직관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화질의 차이보다는 화면비의 차이가 직관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포스팅을 보시고 좀 궁금해진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체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충분히 가치 있는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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