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발연기 논란

최근 화제 되고 있는 드라마 슈룹은 톱배우 김혜수는 물론 김혜숙, 최원영, 김혜숙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격적인 스토리 전개해 더해 흥미로운 캐릭터 설정으로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이 드라마에 최근 뜻밖의 논란이 터졌습니다.

 

슈룹 문제의 장면

슈룹

슈룹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왕자 중 1명의 연기각 최근 시청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황기인의 장남 의성군 역할을 맡은 남자 배우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것인데요. 시청자들은 배우의 어색한 대사 처리와 사극 톤에 어울리지 않는 발성을 언급하며 어머니 역할인 옥자연의 연기와 대비되어 더욱 아쉽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슈룹의 등장인물인 의성군은 세자의 자리를 탐하는 캐릭터 설정상 다른 왕자들보다 훨씬 풍부한 감정을 담아내야 합니다. 그러나 배우의 시종일관 찡그린 얼굴과 어색한 표정 연기가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의견도 있었죠. 

 

 

슈룹 강찬희

슈룹

슈룹에서 의성군을 연기한 배우는 바로 스카이 캐슬의 우주 역할로 더 유명한 배우 강찬희였는데요. 그동안 '억울함' 연기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이 있었을 만큼 주로 비슷한 역할만 맡아왔기에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악역 연기에 기대를 보냈던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슈룹

게다가 강찬희는 전작인 스카이 캐슬 등에서 맡은 배역을 문제없이 소화했기에 더욱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강찬희의 과감한 캐릭터 변신 시도는 좋았으나 아직 그가 악역을 소화해내기에는 디테일한 표정 연기나 감정선을 표현하는 것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슈룹 유선호

슈룹

슈룹에서 강찬희 이외에도 연기력 면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 또 다른 아이돌 배우가 있었습니다. 바로 계성 대군을 연기한 배우 유선호였죠. 계성 대군은 2회에서 여장이라는 충격적인 비밀을 오픈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이를 표현하는 유선호의 표정이나 연기력은 다소 어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슈룹

슈룹에 출연한 강찬희, 유선호 모두 아이돌 출신 배우로 다른 왕자들에 비해 연기활동이 많았으나 연기력 논란이 일어나 더욱 안타깝다는 반응이었죠. 한편 일각에서는 김혜수, 김해숙 등 굵직한 연기력을 지닌 대배우들의 무게감과 대비되어 더욱 비교된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반응형

 

슈룹 김혜수

슈룹

슈룹은 김혜수에게 있어 유독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작품이었습니다. 영화관 상에서 사극 연기를 보여주긴 했지만, 드라마로는 20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데다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공개 이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죠. 지난 작품인 소년심판 때도 조연 배우들에게 유독 애정을 드러낸 김혜수는 이번 작품 때도 아들들을 포함한 출연 배우들을 두루 챙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슈룹

하지만 슈룹 첫 방영 이후 초반부터 중국어 자막 송출 문제를 비롯한 각종 고증 오류가 발견되며 논란에 휩싸인 것은 물론 일부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지적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혜수 역시 상심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드라마 스토리 상 김혜수와 왕자 역할의 배우들이 맞붙는 장면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후배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뒷받침되어야 보다 완성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

물론 아직 슈룹이 2화까지 밖에 공개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시청자들은 추후 전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회차가 진행되면서 왕자들의 서사가 차차 풀려감에 따라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깊어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죠.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두 왕자를 비롯한 배우들이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