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12화에서는 역시 예상대로 혜강은 이태의 지시를 받고 있던 인물로 드러났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던 것을 정의균이 구해주었던 것이었죠. 이태는 혜강이 그렇게 어릴 때부터 지금의 계책을 준비하고 있었던 듯 보입니다. 이태가 눈을 드는 장면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붉은단심 13화 예고
붉은단심 13회 예고편을 보면 이태는 피접을 간 곳에서 다시 궁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계원도 대비를 뒤에서 조종한 사람이 이태였다는 사실을 알아챈 것으로 보이죠. 혜강의 아비라는 자가 혜강을 구한 사람의 손에 큰 흉터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죠. 손에 큰 흉터가 있는 무산은 정의균이었고, 이태의 손발이 되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충신이었습니다.
눈을 뜬 이태 앞에 많은 사람들이 부복하고 있습니다. 이태는 박계원의 눈을 피해서 자신의 세력을 이렇게까지 키워놓은 모양입니다. 이태의 카리스마와 천재적인 두뇌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죠. 드디어 혜강과 이태가 다시 만나게 되고, 혜강은 대비가 했던 짓을 소상히 알고 있었습니다.
전에 유정이 잠행을 나갔을 때 상여꾼으로 위장해서 유정을 습격하게 했던 사람이 대비라는 것도 알려주었죠. 대비는 이미 이태의 함정에 빠져서 돌아올 수 없는 강도 건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혜강의 말에 따라 박계원과 척을 지게 된 이상, 병판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 같죠.
사실 대비가 유정을 해치우려고 했던 것도 조연희가 대비를 부추겨서 일어난 일이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가지고 조연희와 조원표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것 같습니다. 여식과 함께 역적이 되던지, 아니면 자신과 함께 박계원과 유정을 제거하던지 둘 중 하나의 선택을 하라고 하지만,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최상궁이 유정에게 궁에서 나 갈길을 알아봐야겠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붉은단심 : 유정의 임신
그러나 유정에게는 나갈 수 없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똥금이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이태 역시 유정이 위험해질 것을 염려해 하루라도 빨리 궁으로 돌아오려는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정은 유정 나름대로 절대 나약한 여인이 아니었죠. 대비는 대신들의 반대를 꺾고 수렴청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유정이 편전에 나오는 모습이 나오게 되죠. 대비는 유정이 편전에 나온 것이 똥금이를 구하러 위해서라고 생각했지만 유정은 엄청난 폭탄선언을 해버립니다.
유정은 자신이 이태의 아이를 임신했다 밝힙니다. 연희의 합궁 일을 잡았던 날 밤이 이태가 과인을 허락한다고 했던 날이라는 것을 가정했을 때, 유정이 거짓말한 것이 아니라면,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지게 되죠. 유정의 뱃속에 들어선 아이가 아직 아들일지 딸일지는 모르지만 혜강이 예언했던 대로라면 이태와 유정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 나라의 힘이 아기한테 몰리게 될 것으로 보이죠. 과연 유정의 임신은 사실일지, 거짓일지 진위여부가 궁금해집니다.
마무리
이상 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유정의 임신을 사실일까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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