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6일, 한국과 칠레의 A매치 2번째 경기가 2:0 승리로 끝났습니다. 경기 초반과 마지막, 울버엠튼과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프리미어리거들의 활약으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죠.
손흥민, 한국-칠레전
손흥민의 한국-칠레전에서의 활약으로 해외 매체에서는 "손흥민의 엄청난 슈팅으로 영국 현지 팬들은 즐라탄의 빙의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라는 찬사와 함께 "손흥민의 엄청난 프리킥 골을 본 일부 토트넘 팬들은 세트피스에서 앞으로 손흥민이 더 많은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의 환성적인 프리킥 골로 영국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토트넘에 돌아와도 "손흥민한테 프리킥 좀 차게 해 줘라", "코너킥을 그렇게 전담하면서 프리킥을 아예 안 차는 팀이 어디 있냐", "이번 프리킥 영상으로 봤는데 솔직히 토트넘에 있는 그 누구보다도 잘 차더라"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어 다음 시즌에는 손흥민의 프리킥 골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하게 하였습니다.
손흥민을 본 칠레 감독의 한마디
한국 칠레전이 끝난 후 많은 이슈들이 나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되었던 건 칠레의 베리조 감독의 인터뷰였는데요. 파라과이를 이끌던 아르헨티나 출신의 베리조 감독은 이번 칠레의 리빌딩을 맡고 있는 실력 있는 감독입니다. 기동성 높고 강한 압박을 즐기는 전술을 사용하는 감독답게 이번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전방부터 압박해 오는 팀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경기를 총평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베리조 감독은 "한국 선수 중에서 역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그는 존재 자체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위협적인 선수이다. 칠레의 젊은 선수들이 한국을 상대로 굉장히 많이 뛰며 압박했고 세계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을 상대해보는 좋은 경험을 했다. 쉽게 할 수 없는 큰 수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상대팀 적장의 눈에도 월드 클래스 손흥민은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였고, 손흥민과 황희찬의 끊임없는 압박과 돌파가 굉장히 까다롭게 느껴진 모양입니다. 베리조 감독은 "오늘 한국은 분석했던 것보다 빠르고, 공수전환도 좋고, 무엇보다 전방 압박이 좋았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과 본선에서 만날 우루과이와 한국을 비교하는 질문에는 "한국이 우루과이에 비해 잘한다 못한다 말하기 어렵다. 월드컵에 올라온 모든 팀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은 그 점을 잘 보여주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마무리
이상 손흥민을 본 칠레 감독의 놀라운 한마디 이슈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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