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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다누리 발사의 모든 것

by tkaehrhsl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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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나 준비한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2022년 8월 5일 발사되었습니다. 다누리라는 이름은 달과 누리를 합친 이름으로서 달을 남김없이 모두 누리고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하죠. 다누리는 7월 5일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서 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했고 7월 7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내버럴 우주군 기지에 도착했고, 8월 5일 발사 성공에 이르렀죠.. 

 

다누리 발사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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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발사

모든 테스트를 마친 다누리는 발사 이후에 달 궤도에 잘 도착해서 임무 수행하게 될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 달 탐사국이 됩니다. 하지만 달에 착륙하는 것은 아니며 달의 궤도를 도는 궤도선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죠. 다누리가 4개월 보름 정도 달을 향해 비행을 해서 달 궤도에 도착하게 되면 달 상공 100km에서 1년 동안 머물며 달의 자원, 자기장 등 여러 가지를 관측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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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발사

다누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2031년 달 착륙선이 착륙할 위치를 찾는 것입니다. 달 착륙선이 어디에 착륙할 지에 대한 후보지를 모으는 작업을 하게 되는 것이죠. 특히 달에 얼음 형태의 물이 있지 않을까를 연구하고 있는 NASA와 굉장히 좋은 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누리 발사, 탐사 장비는?

다누리 발사
다누리 발사

다누리는 솔라 패널을 접었을 때 기준으로 소형 승용차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무게는 약 678kg으로서 장비는 총 6개가 들어갑니다. 다누리에 들어간 장비들 6개 중 5개는 우리 순수 과학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며 굉장히 획기적인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감마선 분광기, 우주 인터넷 탑재체, 영구 음영지역 카메라, 자기장 측정기, 광시야 편광 카메라,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되었으며, 여기서 영구 음영지역 카메라를 제외한 나머지 5개의 장비들은 우리나라 손으로 만들어진 장비들입니다.

 

다누리 발사다누리 발사다누리 발사
다누리 발사

다누리에 들어간 장비들 중 영구 음영지역 카메라의 경우 '쉐도우 캠(Shadow cam)'이라고도 하며 달의 그림자 부분을 촬영하는 장치이죠. 다누리가 이 장비를 통해서 달에 얼음 형태의 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으며, NASA도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장비라고 하네요. 만약 다누리가 찍은 사진 중 얼음 형태의 물이 발견된 다면 엄청난 과학적 이슈가 될 것이기에 NASA도 이번 다누리 발사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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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발사 이후 달까지 가는 방법

다누리 발사
다누리 발사

다누리 발사 이후 달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몇 가지 소개해보자면 대표적으로 직접 전이 궤도, 위상 전이 궤도, BLT 궤도 등이 있죠. 다누리가 선택한 방법은 BLT 궤도 전이 방법입니다.

 

다누리는 이 BLT 궤도 전이 방법으로 달까지 여행하게 됩니다. BLT 궤도 전이란, 탄도 달 전이 궤도라고도 불리며 미국의 천체 물리학자인 에드워드 벨브루노가 개발한 궤도입니다. 탐사선으로 하여금 달의 공전 속도와 비슷한 속도로 비행하게 해서 자연스럽게 달의 중력장에 포획이 되도록 하게끔 만드는 방법입니다. 다누리의 무게와 들어가는 연료량을 고려하여 선택된 방법으로서 연료를 적게 쓸 수 있고 안정적이지만 먼 거리를 여행해야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누리 발사 이후, 임무는?

다누리 발사
다누리 발사

다누리는 달에 도착하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달의 궤도를 공전할 예정입니다. 고해상도 카메라로 달 표면도 찍고 광시야 편광 카메라로 세계 최초 달 표면 전체의 편광 지도를 만들 예정입니다. 이때 달 입자를 분석해서 자원 분포를 파악하게 됩니다. 이후 달 궤도와 지구를 우주 인터넷으로 연결하여 통신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다누리 발사다누리 발사다누리 발사
다누리 발사

다누리에 들어간 영구 음영지역 카메라, 쉐도우 캠은 우리나라와 NASA의 협력관계를 상징하는 장비로서 카메라를 이용해 달의 남북극 지역의 영구 음영 지역을 촬영할 예정입니다. 이는 NASA가 진행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임무'와 연결됩니다. '아르테미스 임무'란 미국의 달 탐사 계획으로서 2025년까지 달에 유인 착륙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임무입니다. NASA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우주기구, 우주 관련 민간기업들까지 참여하는 거대 프로젝트이죠.

 

아르테미스 임무가 극지방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다누리는 단순히 우리나라의 달 탐사 목적뿐만이 아닌 아르테미스 임무의 핵심 역할도 하게 될 예정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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