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피겨 여왕 김연아와 서울대 출신 훈남 성악가 고우림의 깜짝 결혼 발표는 그야말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예비 신랑인 고우림의 인성과 봉사, 선행으로 점철된 과거가 재조명을 받으면서 두 사람을 향한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가 이어졌죠. 하지만 결혼 발표 단 하루 만에 현실적인 문제들이 하나둘씩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김연아 남편 군입대
특히 김연아의 팬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3가지 이유가 있었는데요. 우선 김연아의 남편이 되는 고우림의 군입대 문제입니다.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만 27세 군 미필자입니다. 현행 병역법상 내년까지는 반드시 군입대를 해야만 하죠. 예비 신랑의 병역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김연아가 굳이 결혼을 서두를 필요가 있는가 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입니다.
김연아 종교적 차이
김연아의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난관 두 번째는 종교적 차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였죠. 김연아는 천주교, 고우림은 개신교입니다. 이에 대해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목사는 두 사람의 사랑 앞에서 종교가 다르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면서 김연아와 고우림이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같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종교 차이는 큰 문제가 안된다는 뉘앙스였죠.
김연아 시아버지 정치 행보
하지만 김연아 결혼의 3번째 문제는 시아버지인 고경수 목사의 정치 성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경수 목사는 시국선언을 통해서 문재인 후보를 공개 지지한다거나, 2022년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사실 정치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며, 어느 쪽을 지지하던 그의 자유이죠. 하지만 고경수 목사의 그간의 족적 때문에 김연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만한 게 고경수 목사는 2009년 당시 시국선언에 참여한 1000명의 목사 중 1명이며, 이명박 퇴진운동 시국선언, 박근혜 탄핵 시국선언 등 굵직한 정치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가 있었으며 늘 선대에 섰습니다. 이 때문에 그간 정치색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김연아가 시아버지 때문에 향후 정치색에 휘말릴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팬들은 이것을 우려하고 있죠.
특히 결혼 이후에는 김연아의 시아버지라는 타이틀이 고경수 목사를 따라다닐 전망입니다. 향후 이와 같은 정치행사에 고경수 목사가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김연아의 이름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김연아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의사와는 완전히 별개로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엮일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입니다.
김연아는 그간 정치적으로 엮이는 것을 굉장히 조심스러워했던 인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에도 김연아가 불이익을 당했다는 의혹이 일었었죠. 이 당시에도 사실이 아니라고 소신 있게 밝히는가 하면 정치 행사와는 거리를 두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노력을 해왔던 김연아에게 난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분명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은 축복받아 마땅하지만, 김연아를 걱정하는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 역시 타당한 이유가 있었죠. 김연아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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