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 김연아가 5살 연하의 성악 가수 고우림과 오는 10월 20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죠. 3년동안이나 긴시간을 사귀면서도 김연아의 열애 자체가 극비리에 붙여졌기 때문입니다.
김연아 3년 열애 숨긴 이유
유튜버 이진호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업계에서 김연아, 고우림 두 사람의 결혼설이 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 해 가을부터 였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김연아와 서울대 출신 성악가와 교제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죠. 이와 같은 결혼설에 대한 김연아 소속사 측의 반응은 명확했습니다. 정말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열애설에 대해서 아예 대응조차 하지 않는다는 그간의 입장을 고수 했습니다. 김연아의 소속사가 이와 같은 민감한 대응으로 나선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전 남자친구인 김원중과의 열애 때문이었는데요. 2014년 3월 김연아와 김원중이 함께 있는 사진이 찍히면서 두사람은 반강제적으로 공개열애에 돌입했다고 하죠. 하지만 만남과 결별과정에서 너무나도 뜨거운 국민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김연아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인지 이후 새로운 만남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또한 결혼설이 일자 두 사람은 만나 자체를 줄이기도 했는데요. 고우림과의 만남이 무려 3년 동안이나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유라고 하네요.
김연아 남편 정체
김연아의 남편이 될 고우림이란 인물은 업계뿐만이 아니라 팬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인물이라고 합니다. 서울대 출신이라는 학벌뿐만 아니라 빼어난 외모, 노래, 매너까지 갖춘 그야말로 완벽한 인물이라는 평가이죠. "라디오 방송에서조차 일어날 때도 뒷정리를 한다.", "멤버들에 대한 배려도 넘치고 팬들 뿐만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인사를 반드시 하는 친구다" 등의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고우림이 이렇게 반듯한 분명한 이유는 아마도 고우림이 대구의 유명 교회 목사의 아들로 자랐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대구 외국인 근로자 선교센터, 대구 평화교회를 오랫동안 맡아온 고영수 목사가 그의 아버지이죠. 고우림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인 고영수 목사를 도와서 외국인들을 진심으로 돌보았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숙제 검사를 해주는 등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곤 했죠.
김연아를 걱정하는 목소리
김연아의 남편감으로 고우림이라는 인물 자체만 보면 남편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또다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종교 간의 차이에서 오는 우려입니다. 고우림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데뷔 이후에도 소속사의 소속 가수들을 아버지의 교회 행사에 동행시킬 정도였습니다. 반면 김연아의 경우에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죠. 어린 시절에는 무교였던 김연아는 잦은 부상, 편파 판정 등의 시련을 겪으면서 2000년대 후반부터 천주교 입교를 했죠.
경기 시작 전에 김연아는 성호를 긋는가 하면 '스텔라'라는 세례명까지 받을 정도의 신앙심을 갖고 있었죠. 천주교와 기독교가 사실 큰 이질감이 없는 종교로 보이지만, 문제는 고우림의 아버지인 고경수 목사가 진보 관련 정치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강성이라는 것이었죠.
종교라는 차이만 제외하면 김연아, 고우림 커플은 그야말로 완벽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재벌계가 아닌 자연스런 만남을 통해 이뤄진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죠. 그야말로 세기의 결혼으로서 팬들과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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