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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탑건 매버릭 솔직한 감상평

by tkaehrhsl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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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에 관해서 말하자면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전투기가 비행하는 장면이 중심인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전투기에 대한 체험보다는 오히려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투기 활강 장면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전투기 장면보다는 스토리에 무게 중심이 좀 더 있는 것 때문에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생각합니다. 

 

탑건 매버릭, 1편을 보고 봐야 할까?

탑건 매버릭탑건 매버릭탑건 매버릭
탑건 매버릭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탑건 1편을 안 보고 탑건 매버릭을 보더라도 스토리에 대한 이해나 감정선을 이해하는 것에 대하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웬만하면 1편을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영화 관람하는 내내 1편을 관람하지 않은 것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죠. 

 

탑건 매버릭탑건 매버릭
탑건 매버릭

 

탑건 매버릭에서 '매버릭'이라는 단어는 극 중 톰 크루즈가 연기한 인물의 콜사인입니다. 즉 영화 자체가 탑건이라는 그룹이 아닌 주인공인 매버릭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물의 서사가 중심이 되는 영화의 특성상 매버릭의 과거 이야기가 더 중요해지는 것이죠. 물론 1편을 보지 않더라도 2편을 보면서 대강 이해는 할 수가 있습니다. 연출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나름 배려해 준 것 같습니다. 하지만 100% 즐기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죠.

 

탑건 매버릭, 액션보다는 서사

탑건 매버릭탑건 매버릭
탑건 매버릭

 

'탑건 메버릭' 이 액션보다는 서사에 초점을 두면서 조금 더 감정적인 영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많은 분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죠. 본래 액션 영화가 재미있는 영화가 되기 위해서는 스토리가 재미있어야 합니다. 영화 속 액션이라는 것 자체가 인물의 행동이기 때문에 해당 인물이 가지고 있는 감정 상태에 따라 액션의 느낌이 아예 달라지죠. 

 

즉, 인물이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가가 매버릭이라는 인물의 당위성을 부여하고, 싸움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인물들의 감정과 변화들이 영화를 흥미롭게 만들죠. 탑건 매버릭의 액션 장면들에는 그것들이 충분히 녹아 있습니다. 

 

탑건 매버릭탑건 매버릭탑건 매버릭
탑건 매버릭

 

더불어 영화가 더욱 감동적으로 느껴지는 또 다른 이유는 1편과 탑건 매버릭 사이의 영화에서도 비슷한 시간의 흐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탑건 1은 1986년에 개봉했고, 36년 만에 탑건 매버릭이 개봉하였습니다. 이 36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이 극 중에서도 반영이 되어있다는 것이죠. 현실의 관객들이 나이가 든 것처럼 영화 속 매버릭도 우리와 같은 시간의 흐름을 겪은 것입니다. 아마 86년도 비슷한 시기에 이 '탑건'이라는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감동이 남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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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이 남기고자 한 메시지

탑건 매버릭탑건 매버릭탑건 매버릭

 

이렇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매버릭도 나이가 들었고, 과거의 영광과는 다르게 뒷방 늙은이 취급받는 모습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인공지능이 전투기 운전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언급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있죠. 그때 매버릭이 했던 대사 "Not today."는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영화는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죠. 

 

탑건 매버릭탑건 매버릭탑건 매버릭

 

많은 것들이 이 인공지능으로 대체가 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정 중요한 작전은 탑건에게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 즉 모든 것이 자동화된다고 말하지만 아직까지는 모든 것이 자동화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가올 미래의 변화 때문에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져버릴 수는 없다는 이야기로 다가왔죠.

 

 

탑건 매버릭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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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사회 직후, 그리고 먼저 개봉한 해외 관객과 언론의 반응처럼 탑건 매버릭은 충분히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다만 매력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는 1편을 통해서 매버릭의 과거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탑건 1을 안 보고 보더라도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에는 크게 문제가 없고, 대략적인 과거 서사에 대해서도 예상이 가능하도록 연출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지만, 영화를 보면서 "탑건 1 보고 올걸"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탑건 매버릭탑건 매버릭탑건 매버릭

 

또한 영화가 전투기 활강 장면으로 가득한 영화는 아니며 스토리, 서사에 맞게 적당히 들어가 있습니다. 보는 시선에 따라서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스토리가 진행된 후에 전투기 액션이 나오는 편이라서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실 수 있죠. 하지만 이러한 방식의 연출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상당히 정석적인 연출이죠. 탑건 매버릭은 영화 전개에 있어서 거의 정석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틀이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게대가 과거 탑건 1을 재미있게 본 팬들에 대한 예의도 충분히 갖춰져 있죠. 영화를 보면 전작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이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작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절대 전작의 추억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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