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김호영 고소, 사건의 전말은?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동료 배우인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발단은 김호영이 올린 SNS 글이었죠. 는 지난 14일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이후 이 글은 곧바로 삭제가 되었지만 이 피드를 두고 뮤지컬 팬들은 김호영이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해서 옥주현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죠.

 

옥주현은 김호영에게 정말 저격당했나?

옥주현 김호영

 

뮤지컬 팬들이 위와 같은 반응을 보인 이유는 그간 2차례나 엘리자벳 주연을 맡았던 김소현이 10주년을 맞이한 엘리자벳 공연에서 캐스트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10주년이라는 것은 뮤지컬 업계에서는 굉장히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하죠. 결국 이내용이 기사화까지 되었고 옥주현은 진실을 가려보겠다고 고소까지 진행했습니다.

 

옥주현 김호영 절친 시절

 

뮤지컬 업계는 상당히 폐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부 반응이나 분위기는 좀처럼 알기가 어렵죠. 김호영이 올린 글이 정말 옥주현을 저격하는 글이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한 관련 사람들의 말은 엇갈립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김호영은 지인들에게 옥장판은 정말 옥주현을 두고 올린 글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옥주현 김호영

 

김호영 지인의 아버지가 매트리스와 장판을 판매하시는데 그를 돕기 위해서 올린글이 이렇게까지 크게 번졌다는 겁니다. 실제로 김호영은 당시 문제가 된 옥장판 사진 말고도 8개에 달하는 매트리스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죠. 하지만 문제는 김호영이 옥주현 저격글로 의심받는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누구인지 직접적으로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의심을 살 만한 글들을 여러차례 쓴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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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과 김호영이 갈라선 이유

옥주현 김호영

 

옥주현과 김호영은 분명 절친이었습니다. 김호영은 2016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친한 연예인들의 실명을 밝혔죠. 이 과정에서 옥주현과 조여정을 제일 먼저 꼽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옥주현과 조여정은 절친 사이로 잘 알려진 인물들입니다. 옥주현은 특히 2012년 김호영과 야식까지 나눠 먹는 사진을 올릴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죠.

 

하지만 어찌 된일인지 2~3년 전부터 아예 얼굴조차 안 볼 정도로 사이가 틀어졌다고 합니다. 사이가 틀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모두 함구했지만, 둘의 사이가 틀어진 사건은 뮤지컬 업계에서도 상당히 유명했죠. 절친이었던 옥주현과 김호영이 사적으로 틀어졌고 이 일로 앙숙까지 되었다는 것이죠. 관계자들은 현재 안 보는 사이가 맞으며, 업계에서도 유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옥주현 김호영 고소

옥주현 김호영

 

옥주현이 사적인 감정으로 고소했는지 부조리에 대한 폭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옥주현은 상당히 억울해하고 있다 합니다. 엘리자벳 캐스팅에 대해서 전혀 관여한 적이 없는데 김호영의 글 때문에 마치 관여를 한 사람처럼 낙인이 찍혔다는 주장이죠. 이지혜가 자신과 같은 소속사이기는 하지만 엄연히 공개 오디션을 통해서 실력으로 발탁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적인 감정에 있는 김호영이 그가 쓴 글로 엄청난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었으니 억울하다는 입장인 것이죠. 만약 사실이 아니었다면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 저격이 아니었다고 최소한 해명이라도 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결국 고소를 감수하면서까지 진실을 가려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옥주현 김호영

 

반면 김호영은 옥주현 저격으로 쓴 글이 아니라고 항변하는 상황입니다. 정작 해당 글을 쓴 사람은 저격이 아니라고 하고 있는데 옥주현은 수사기관의 조사를 통해서 명예를 되찾겠다고 밝힌 것이죠.

 

 

마무리

이상 옥주현, 김호영 고소사건의 전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