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가 성공했습니다. 누리호는 우리의 순수 기술로 만든 발사체에 우리 위성을 넣어서 우리가 직접 쐈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자력으로 실용위성을 발사한 7번째 국가가 된 것이죠. 나로호의 경우 2013년 3차 발사에서 성공했는데 이 경우는 엔진을 러시아에서 들여왔었죠. 이번 누리호는 모든 과정에서 우리나라 연구진들이 해낸 것입니다.
누리호, 어떤 것을 보완했나?
누리호 1차 발사 때는 발사체가 목표 궤도인 700km 까지는 갔지만, 3단 산화제 탱크의 균열로 산화제가 새어나가면서 실패를 하게 됩니다. 이번 발사 때는 산화제가 더 빠져나가지 않도록 헬륨 탱크의 하부 고정부를 단단하게 강화시켜 보완했죠. 지난주에는 2차 발사가 1단 산화제 탱크의 레벨 센서 신호 이상으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독자 개발이었기 때문에 러시아에서 부품을 다시 가져오느라 시간과 비용을 더 들이지 않고 신속하게 부품을 교체해 발사에 성공할 수 있었죠..
누리호 적용 기술
누리호라는 아파트 17층 크기의 발사체를 하늘로 밀어 올릴 때 필요한 것은 엄청난 괴력과 부품들이 당연히 필요합니다. 누리호는 영하 183도의 극저온 액체산소와 3000도 이상의 화염을 견뎌야 하는 발사체이죠. 관계자에 따르면 누리호 개발 때 가장 연구진을 괴롭혔던 것은 누리호의 심장 격이라 할 수 있는 75톤급 엔진의 불안정 연소였다고 합니다.
무려 설계를 12번 바꿔서 184차례 연소 시험을 한 뒤에 해법을 찾았다고 하네요. 75톤급 엔진 4개를 또 한 몸처럼 묶어서 300톤의 추진력을 내는 클러스터링 기술도 우리 연구진이 직접 구현을 했다고 하죠.
누리호 발사 성공 의미
관계자에 따르면 누리호의 발사 성공은 남에게 의지해서 쏜 것이 아닌 직접 실현하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이라고 하죠. 위성 하나를 쏘더라도 해외 발사체에 의존할 필요 없이 비용을 내지 않고 우리가 원할 때 미세먼지 측정 등 다양한 역할의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겁니다.
전 세계 선진국들이 우주 개발에 많이 달려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 발사체 발사국을 뜻하는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되었습니다. 이번 누리호 발사는 인류가 1957년 최초로 인공위성을 우주에 보낸 지 65년 만에 우리도 성공한 것입니다.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서 1톤이 넘는 실용위성을 쓸 수 있는 나라가 된 것이죠.
또한 12년 간 2조 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된 누리호 발사에는 국내 300여 개 기업이 참여했고 우리나라는 비록 후발주자지만 이번 발사를 기점으로 미국처럼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우주 개발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무리
누리호 발사 성공 후, 오는 8월, 국내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가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또한 내년 발사를 목표로 한 누리호 3호기는 현재 조립 중에 있죠. 2027년까지 우리 손으로 만든 위성을 실은 누리호를 네 차례 더 추가 발사를 해서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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