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이 국내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례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 두창과 관련해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되는 등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숭이두창은 우리가 방역 수칙만 잘 지키고 방역당국에 신고만 잘한다면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는 질병입니다. 그 이유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원숭이두창, 잠복기 때 감염 확률이 매우 낮다
원숭이 두창은 잠복기 때 감염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코로나 때는 잠복기에도 감염이 되니 걸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여기저기 퍼뜨리고 다닌 것이 문제였죠. 무증상이 있다는 이야기도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감염 초기에 보이는 발열 증상만 잘 걸러내면 확산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죠. 외국인 입국을 막지 않고도 발열 체크만 잘해줘도 1차적인 검열이 가능합니다.
원숭이두창, 전염성이 낮다.
만약 원숭이두창 잠복기 때 열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입국해서 돌아다닌다고 해도 별로 걱정할 것이 없는 이유는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처럼 한 번 마주치는 데 걸리는 그런 수준이 아닌, 밀접 접촉과 함께 스킨십이 좀 있어야 전염이 된다고 합니다. 이게 어느 정도 수준을 넘어서 판데믹으로 발전한다면 모를까, 코로나처럼 널리 퍼지지는 않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현재 알려진 원숭이두창에 걸렸던 사람들 대부분이 동성애자였다고 하죠.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동성애자, 이성애자 가려서 전염시킨 것도 아닐 텐데 왜 동성애자 집단에서 더 감염이 많았을까요? 이는 동성애 커뮤니티에 대해서 알아보면 이해가 됩니다. 소수 집단이기 때문에 동성애자들은 서로서로 더 많고 다양한 사람들과 더욱 친밀하게 지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 폰을 이용해서 아주 쉽게 어울릴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집단 내에서는 확산이 빨리 되는 것이죠.
원숭이두창, 치료제가 있다.
원숭이두창에 대한 백신의 경우 전용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이 85%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국내에도 3500만 명분의 천연두 백신이 준비되어 있으니 만일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걱정을 그렇게 많이 하실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대략 1960년대 출생하신 분들은 천연두 백신을 맞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천연두라는 질병이 존재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1980년을 넘어가면서 천연두가 사라졌기 때문에 현재 세대들은 천연두 백신을 맞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전 세계 인구를 천연두 바이러스 항체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재밌는 것이 2018년 갑자기 미국 FDA가 없어진 질병이라고 생각한 천연두 치료제의 개발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미국 정부에서는 혹시나 모를 테러에 대비해서 만들었다고 하죠. 그리고 2021년 6월, 미국 FDA가 키메릭스사의 경구용 천연두 치료제인 탄백사를 승인했습니다. 1980년 이후로 조용하다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천연두 치료제 개발 소식이 들리고 바이러스 소식이 들리는 것이 신기하긴 하네요.
어찌 되었든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 판데믹이 된다고 해도 치료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게 한국인들이 사용할 만큼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느냐가 문제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하는 등 한미동맹이 단단한 지금 이 시기에 다른 나라보다는 한국이 조금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마무리
이상 원숭이두창 걱정할 필요 없는 이유 3가지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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