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진짜 정체는?

드라마 '빅마우스'가 1화 시청률 6%대로 시작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소재에 대해 시원시원한 전개로 점점 반응을 얻고 있죠. 현재 4화까지 공개된 시점에서 과연 진짜 빅마우스의 정체가 누구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유력 후보가 몇몇 특정 인물로 좁혀지고 있어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장면들이 가리키고 있는 빅마우스의 정체는 과연 누구인지 후보를 추려보았습니다.

 

빅마우스 제리

빅마우스

빅마우스 5화 예고편을 통해 공지훈이 파놓은 함정을 피해서 진짜 약물 거래자 명단을 손에 넣은 듯 보였던 창호였죠. 따라서 창호에게 진짜 명단을 건네준 인물이 진짜 빅마우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창호와 가장 가까이 지내는 교도소의 인물이 유력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겠죠. 

 

빅마우스

현재로서는 제리가 가장 유력하다는 추측이 지배적입니다. 캐릭터 소개에도 나와있듯 제리는 사기 전과범으로 3화에서 창호에게 사기와 배신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이야기하는 등 이쪽 분야에 대해서 나름의 철학을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빅마우스 역시 거액을 사기 친 희대의 사기꾼이었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죠.

 

또한 VIP 제거를 걸고 판을 짠 것도 제리였으며, 무엇보다 제리를 연기한 곽동연이 그간 맡아온 임팩트 있는 배역들을 봤을 때 그가 단순히 빅마우스를 동경하는 평면적 역할로 캐스팅되었을 리 없다는 추측도 주장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빅마우스 노박

빅마우스

또 한 명의 빅마우스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교도소의 인물이 있었는데, 바로 창호와 같은 방에서 지내는 방장 노박입니다. 3화에서 빅마우스가 되기로 결심한 창호에게 소원을 말하는 노박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때 그가 말하는 소원과 캐릭터 소개에 나온 내용이 완전히 달라 의심 인물로 떠올랐죠. 

 

빅마우스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를 보면 노박은 살인미수범으로 교도소에 들어왔지만 막상 창호에게는 자신이 억울하게 뺑소니로 몰려 교도소로 왔다고 거짓말하는 장면이 포착된 건데요. 교도소 내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교도소장과도 깊은 커넥션이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며 노박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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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교도관

빅마우스

한편 진짜 빅마우스의 정체가 개인이 아닌 함께 움직이는 조직일 것 같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본래 쥐는 개인이 아닌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는 점에서 신빙성을 더했는데 그런 점에서 매번 창호가 등장하는 곳마다 모습을 드러낸 간수철 교도관이 진짜 빅마우스를 돕는 조력자일 것 같다는 추측이 제기되었습니다.

 

간수철 교도관은 처음 창호가 변호사 신분으로 VIP 3명을 만나러 올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창호가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나타났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교도소 내에서 교도관 신분이기 때문에 감시에서도 자유롭다는 점에서 조력자일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빅마우스, 창호의 측근 중 한 명?

빅마우스

또한 진짜 빅마우스가 교도소가 아닌 창호의 측근 중에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창호의 사무실 벽, 천장에서 엄청난 양의 현금 다발, 권총, 대포폰이 발견된 증거에 주목했습니다. 즉, 창호의 사무실에 본인조차 모르게 무엇인가 숨길 수 있는 인물은 바로 3명이며, 창호의 아내 미호, 장인어른, 그리고 창호의 변호사 친구로 좁혀졌죠.

 

빅마우스

빅마우스 관련 소문 중에는 여자라는 소문이 언급된 점, 장인어른과 창호의 관계가 지나치게 가깝게 묘사되는 점에서 일각에선 전혀 다른 인물이 빅마우스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진짜 빅마우스가 창호가 아니냐는 추측도 등장했는데 지극히 평범한 일개 변호사가 자신에게 닥친 일련의 사건들에 범상치 않게 반응하거나, 아내와의 과거 회상을 여러 번에 걸쳐 보여준다는 점에서 초반 교통사고로 인해 빅마우스로서의 일부 기억을 잃은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