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뷰70 놉 솔직한 후기 조던 필 감독의 '놉'이 8월 17일 개봉했습니다. 조던 필은 자신이 감독한 첫 번째 영화인 '겟 아웃'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능력 있는 감독이죠. '놉'을 영화관에서 감상하고 온 관객으로서 스포일러 없이 관전 포인트와 감상평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놉 좋은 각본, 충격적인 결말 영화 '놉'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조던 필 감성의 또 다른 공포영화에 아이맥스 특유의 영상미까지 더해진 작품이 탄생한 것 같아 정말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화인 '놉'도 감독의 이전 작품인 '겟 아웃', '어스'와 동일하게 장르적으로는 공포 영화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놉'은 일반적으로 공포 영화에서 자주 쓰는 기법인 점프 스퀘어로 대표되는 귀신이나 괴물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인한 충격과 .. 2022. 8. 24. 놉 개인적인 해석 영화 '놉'이 개봉했습니다. '놉'은 영화 '겟 아웃'과 '어스'를 연출했던 조던 필 감독의 신작이죠. 그의 영화들을 보다 보면 분명 영화 자체가 재미있긴 하지만 한편으로 다른 내용이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죠. 놉, 난해하지만 흥미롭다 '놉'은 일단 조던 필 감독 특성상 조금은 난해하게 보이기도 하고, 미국 사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도 해서 한국 관객들이 100% 이해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더불어 SF 장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수의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르도 아니지요. 영화 전체적으로 충분히 흥미는 있지만 100% 이해하기 어려운 요소들이 있어 약간의 찝찝함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놉'은 미스터리 공포 영화답게 서서히 조여 오는 긴장감 있는 연출.. 2022. 8. 20. 비상선언 혹평 이유 재난 영화가 다 그렇지만 영화 '비상선언'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상영관 내의 모든 관객들을 한 순간에 다 용한 점쟁이로 만들어버립니다. 다음 장면이 대략 어떻게 흘러갈 것 같다 싶으면 다음 순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생각대로 눈앞의 상황들이 펼쳐 치죠. 비상선언, 임시완의 활약 물론 '비상선언'에서 임시완 배우의 눈부신 활약은 단연코 으뜸이었습니다. 정말 영화 초중반부까지 영화를 말 그대로 이끌어 나는 연기를 보여주었죠. 송강호, 전도연, 이병헌, 김남길 등 쟁쟁한 대선배 배우들 역시 이번 영화에서만큼은 임시완의 아우라에 묻혀버렸다 과언이 아닐 정도였죠. 이러한 임시완의 강렬한 스타트로 이 영화의 기대감은 초반부부터 하늘 높이 치솟는데요. 하지만 그런 임시완의 활약이 끝나고부터는 '비상선언'은 영화가 .. 2022. 8. 11. 헌트 솔직한 감상평 아마 많은 분들이 개봉 전부터 영화 '헌트'에 대한 분위기를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영화 평론가들 모두가 커뮤니티를 통해 영화 예매를 권장했고, 이동진 평론가는 올해 한국 영화 BIG 4 중에서 가장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했죠. 저도 그 말에 동의합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감을 잘 가져가는 영화였습니다. 호평을 받았던 '한산'보다 더 접근이 쉬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헌트, 끝내주는 몰입감 '헌트'는 영화 시작부터 하나의 사건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상당히 긴장감 있게 전개됩니다. 그리고 그 사건의 여파로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는 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죠. 마치 하나의 큰 폭발 이후에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작은 폭발들을 다루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느낌입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니 영화 내내 .. 2022. 8. 10. 이전 1 2 3 4 5 6 7 ···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