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은 최근 소속사 사장으로 변신했지만, 본업인 연기자라는 직업 역시 놓치지 않고 바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연기에 대해 진심인 배우 김남길이 유부녀 배우와 촬영하는 게 더 좋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죠.
김남길 미담
김남길은 훌륭한 연기력은 물론 촬영 현장에서 스위트 한 모습으로도 유명합니다. 실제로 뜨거운 여름날 한 영화 촬영 현장에서 야외 결혼식 장면을 대기하는 보조 출연자들을 위해 감독에게 그늘에서 좀 쉬면서 하자고 감독에게 건의하여 당시 무더위로 쓰러지기 직전이었던 보조 출연자들을 구원해준 배려심 깊은 일화가 있습니다.
김남길은 또한 보조 출연자들 뿐만 아니라 실제로 상대 여배우를 몸을 던져 지킨 적도 있었는데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을 맡았던 그는 이요원을 말에 태운채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장면을 촬영 중 말이 갑작스럽게 90도로 방향을 틀자 이요원을 감싸 안고 낙마하여 그녀를 온몸으로 보호한 적이 있습니다. 이 일로 김남길은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이요원은 큰 부상 없이 드라마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죠.
김남길은 결혼한 여배우를 좋아한다?
김남길은 앞서 언급한 이요원과의 일화에서 내용이 너무나 다정하지만 두 사람이 편하게 촬영에 쭉 임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요원이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한 상태였기 때문이었죠. 김남길이 각종 인터뷰에서 결혼한 여배우들과 멜로신을 찍는 것이 훨씬 편하다고 밝힌 이유와 일맥상통했습니다.
김남길은 데뷔 초부터 한가인, 오연수, 전도연 등 기혼 여배우들과 호흡을 자주 맞췄습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결혼한 여배우들과 멜로를 찍으면 스캔들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아무래도 친하게 지내는 것도 편하다"면서 기혼 여배우들이 편한 이류를 밝혔고 연기에서 성숙한 부분도 많이 배울 수 있기에 앞으로도 결혼한 여배우와 멜로를 하고 싶다고 밝혔죠.
물론 남편 역시 배우인 여배우들은 다른 현장에서 마주치면 어색할 수 있기에 마우래도 비연예인을 남편으로 둔 여배우들보다 신경이 쓰인다고 전했습니다.
김남길 스캔들
김남길이 이렇게 스캔들 걱정으로 기혼 여배우들을 선호하는 이유에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그는 2010년 입대를 앞두고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유독 티파니와의 스캔들이 터지면서 본인조차 의아한 적이 있었으며 데뷔 이후 스캔들에 한 번도 휘말리지 않았던 소예진과도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당시 손예진과 김남길은 이미 탑스타 반열에 오른 뒤였기에 기자들의 관심도 많이 쏠렸었죠.
하지만 양측 소속사에서 열애설을 부인해며 단지 드라마 촬영을 위해 만난 것일 뿐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로 이들은 열애설이 터진 이후에도 서로 불편한 점을 딱히 못 느꼈고 오히려 문제없이 편하게 촬영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김남길이 왜 미혼 여배우들과 멜로 연기를 피하려는지 이해가 가죠.
김남길 결혼설
하지만 김남길의 이러한 상황에 박차를 가하는 스캔들이 하나 더 터지게 되는데, 바로 장나라와의 결혼설이었습니다. 단순 열애설도 아닌 결혼설이 터지게 된 것이죠. 실제로 김남길과 장나라의 결혼설이 한국에서 화제가 될 당시 김남길은 예능 촬영을 위해 시베리아 열차에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여행 넷째 날 아침, 김남길은 본인의 핸드폰을 보고 의아해하며 오히려 스태프들에게 "나 결혼해?"라고 되물으며, 영문도 모른 채 장나라에게 미안하다는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남길에 관한 스캔들을 보도한 디스패치는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스캔들을 터뜨렸기에 빠른 시간에 기사를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본인이 연애라도 했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았을 텐데 본의 아니게 계속 열애설에 휩싸이자 오히려 기혼 여배우들을 선호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김남길의 자상한 모습 때문에 드라마만 찍었다 하면 열애설이 도는 것 같아요.
김남길, 앞으로의 계획
김남길에게 이렇게 스캔들이 많이 터지자 "오히려 본인이 기혼자가 될 생각은 없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김남길은 일에 대한 욕심이 많고 생각보다 필모그래피가 많지 않기에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커 결혼 생각은 없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이어 "만약 결혼한다면 나를 이해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런 사람과 내가 행복한 때 결혼하고 싶다"며 추후의 미래를 그리기도 했죠.
최근에는 소속사 사장님으로 변신한 김남길은 현재는 결혼보다 건물주라는 꿈을 갖고 있고 여유가 생긴다면 과거의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갚으며 고아원에서 다 자라 나온 청년들과 같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건물주라는 꿈을 갖게 된 계기도 도움받은 사람들에게 베풀기 위해서였죠. 그 마음씨 따뜻한 김남길이기에 아무래도 본인의 행복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행복을 바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로 본인의 욕심마저 버리고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남길이 앞으로 공개될 차기작들에서 또 어떤 다채로운 모습으로 놀라게 할지 기대가 됩니다. 부디 이번에는 김남길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터무니없는 스캔들이 터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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