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새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29일 첫 방영되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갖고 있지만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우영우 변호사가 로펌에 들어가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가슴이 따뜻해지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화를 보고 느낀 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한 편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단편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1화의 내용만으로도 한 편의 영화 같다는 느낌과 이제 1화라는 점에서 매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죠. 특히 박은빈 배우가 자폐증을 갖고 있는 변호사를 너무나 잘 표현하여 연기 실력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박은빈은 자폐증을 표현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텐데 변호사로 일을 해나가야 하는 설정까지 너무나 잘 표현하였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천재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는 시작과 함께 수많은 노란색 오리 인형 중 1마리만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했죠. 작중 주인공인 우영우는 자폐증이 있지만 뛰어난 암기력으로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신입 변호사입니다. 우영우는 법무법인 한바다에서 신입 변호사로 일을 시작하게 되죠. 담당으로 일을 하게 된 정명석 변호사는 우영우가 자폐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변호인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영우가 처음으로 맡은 사건은 할머니와 치매 남편과의 싸움으로 남편에게 뇌출혈이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살인 미수로 기소가 된 사건이죠. 우영우는 자폐 증상 때문에 말과 행동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모습이 아닙니다. 드라마를 시청하는 저도 과연 재판장에서 저런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제대로 변호인 일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죠. 하지만 우영우는 어눌해 보이고 부족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놀라운 기억력과 분석력으로 사건의 핵심을 파악하고 해결해 나갑니다.
늙은 남편은 이미 치매 증상이 있었고, 사우기전 머리가 심하기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의 머리에는 외상이 없었고 싸움과 상관없이 많은 나이 때문에 뇌출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었죠. 우영우가 이런 점들을 파악하고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감탄이 나왔습니다. 결국 우영우는 살인미수로 기소된 이번 사건에 대해 무죄를 받아내게 됩니다. 그리고 정명석 변호사도 우영우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되죠.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인 우영우는 자폐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일을 멋지고 아름답게 해결해 나갑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죠. 저도 드라마를 통해 마음의 따뜻함을 느끼고 위안을 받고 희망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우영우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해줄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가 더욱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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