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은 아동복 모델로 데뷔 후 드라마 '명성황후', '부활' 등 아역 시절을 거쳐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유독 극과 극의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박은빈의 인생 캐릭터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박은빈, '청춘시대'
박은빈은 JTBC 금토 드라마 '청춘시대 2'에서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에 능한 벨에포크의 수호천사 송지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송지원은 여자 신동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밸에포크 내에서 흥을 책임지고 있는 인물로 박은빈은 분위기 메이커로서 흥을 책임질 때는 완벽한 능청스러움과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해 주고 기억 미스터리를 풀어낼 때는 감정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을 확 몰입하게 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아역으로 데뷔해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녀는 생애 첫 단발 변신과 더불어 평소 얌전했던 패션도 확 바꾸며 어떠한 망가짐도 두려움 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연기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물론 과거에 단아한 박은빈을 기억했던 사람들은 "저게 정말 박은빈이 맞냐"며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했죠.
박은빈은 안정된 연기력과 예쁜 외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극이 진행되면 될수록 자칫 어색하고 과해 보일 수 있는 송지원 캐릭터를 귀엽고 매력적으로 만든 데는 배우 박은빈의 힘이 컸다'는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연기 변신을 통해 청순하고 단아한 사극은 물론이고 코믹하고 통통 튀는 모습까지 가능한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박은빈, '스토브리그'
박은빈은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프로야구단 드림즈의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연기했습니다. 이세영은 겉으로는 여리고 부드러워 보이지만 불의를 참지 않고 단호하게 사이다를 선사할 줄 아는 외유내강 형의 매력적인 인물이죠.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사랑스러움은 물론 입사 10년 차 다운 능력과 열정을 모두 갖춘 이세영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연기 내공으로 완벽하게 표현하며 박은빈은 또 한 번의 인생캐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걸 크러쉬까지 넘나들며 박은빈의 재발견이라는 평가와 함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특히 "선은 네가 넘었어"와 같은 어록은 한동한 유행어로 사용될 만큼 파급력도 엄청났죠.
박은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극 중 박은빈은 채송아 역을 맡아 흡입력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합니다. 채송아는 서령대 경영학과에 다니면서 사수 끝에 같은 대학 늦깎이 음대 신입생으로 입학한 인물입니다. 박은빈은 로맨스 연기는 물론 현실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첫 로맨스 드라마 여주인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게 몰입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 몸에 얻었죠. 도한 바이올리니스트 캐릭터를 위해 6개월 동안 손에 굳은살이 생길 정도로 연습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은빈은 연습 때마다 2시간씩 레슨을 받았고 촬영이 없는 날에 빠짐없이 연습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박은빈, '연모'
전작들을 통해 청춘, 스포츠,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던 박은빈이었지만, 그녀에게도 연모는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사극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남장여자 왕이라는 설정부터 기존 사극 속 남자 주인공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다양한 액션, 정치, 그리고 로맨스까지 모든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전례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야만 했죠.
하지만 그가 자신만의 용포를 입고 시청자들 앞에 선 순간 기대는 감탄으로 바뀌었습니다. 왕세자의 날 선 카리스마로 표출하고, 자신을 향한 끊임없는 의심과 공격들은 왕세자로서 손색없는 문무로 방어해 나가는 이휘의 궁중 생존기는 박은빈의 빈틈없는 연기력, 안방극장을 순식간에 물들였습니다. 더불어 남장여자 왕으로 색다르게 접근하는 궁중 로맨스 역시 박은빈이라는 배우의 한계 없는 연기력을 증명했던 대목입니다.
박은빈은 '연모'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보인 것은 물론 넷플릭스 순위 7개국 1위, 전 세계 순위 4위를 기록할 만큼 K-사극의 역사를 새로 이은 주역의 활약까지 톡톡히 해냅니다.
박은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은 현재 ENA 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 중입니다. 전작에서는 최초의 남장여자 왕으로 나오더니 이번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은빈이 연기하는 우영 우는 고래를 좋아하고 일상적인 자극인 생활 소음에 예민해 소리를 차단해주는 헤드폰을 늘 끼고 다닙니다. 또 사람들의 말을 따라 하는 반향어, 노크를 할 때의 습관,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 손가락으로 다섯까지 세는 습관 등 상동화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박은빈은 첫 방송부터 우영 우라는 캐릭터를 실제로 있을 법한 캐릭터로 만들어 열연을 선보이며, 살인, 불륜, 폭행, 음모 등 자극적인 요소들이 많이 등장하는 법정 드라마를 힐링 드라마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박은빈이 우영우 변호사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할 수 있을지 귀추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박은빈은 매 작품 서로 전혀 다른 성격과 서사를 지닌 캐릭터들을 창의적이고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각 인물들의 특징을 개성 있게 잡아내는 그녀만의 장점은 작품과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키며 매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듯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박은빈의 캐릭터 중 과연 최고의 인생 캐릭터는 어떤 것일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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